보더랜드 4 무기 제조사 완벽 가이드 어떤 총을 들어야 할까
보더랜드 4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총'이라고 답할 겁니다.
개성 넘치는 볼트 헌터들과 시끄러운 리퍼들도 매력적이지만, 이 게임의 심장은 바로 여러분의 손에 들리게 될 수억만 가지의 총기들이거든요.
그리고 이 총기들에 저마다의 영혼을 불어넣는 존재가 바로 '무기 제조사'들입니다.
각 제조사들은 자신들만의 확고한 철학을 총기에 담아내는데요.
이것이 바로 '특성(Affix)'이라는 특별한 효과로 나타납니다.
오늘은 보더랜드 4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 제조사들의 특징과, 이번 작품에 새롭게 도입된 '라이선스 파츠' 시스템까지, 그야말로 총기에 대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파헤쳐 드리려고 합니다.
무기 제조사, 그들은 누구인가
보더랜드 4에는 돌격소총, 권총, 샷건, 저격소총, 기관단총(SMG) 이렇게 총 5가지 종류의 총기가 있는데요.
같은 종류의 총이라도 어떤 제조사가 만들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기가 됩니다.
물론 모든 총에 특성이 붙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특성을 가진 총들은 더 흔하게 발견할 수 있죠.
자, 그럼 지금부터 보더랜드 4에 등장하는 모든 총기 제조사들과 그들의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다이달로스 (Daedalus)
다이달로스 총기는 보조 발사 모드를 통해 다른 종류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게 돌격소총이 갑자기 샷건처럼 변신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탄약 종류에 특화된 '피해 유형'을 입힐 수 있게 되죠.
하나의 총으로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 중에 무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줍니다.
제이콥스 (Jakobs)
제이콥스 총기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요.
특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모든 '치명타' 공격이 주변 적들에게 '도탄'을 일으키거든요.
즉, 한 놈만 정확히 노려도 주변의 다른 적들까지 함께 쓸어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항상 치명타를 노려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정확한 조준에 자신 있다면 제이콥스는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택입니다.
말리완 (Maliwan)
강력한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속성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총기를 갖추는 것은 필수적인데요.
말리완은 바로 이 '속성 무기'의 명가입니다.
이 제조사의 모든 총기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든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죠.
다만, 각 속성의 성능은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화염과 냉기 속성을 가진 총의 데미지는 어떤 속성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더 (Order)
오더 총기는 아주 독특한 발사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 발씩 정확하게 쏘거나, 힘을 모아 여러 발을 한 번에 발사할 수 있습니다.
단발 사격은 한 발 한 발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정밀 사격에 유리하고, 차지샷은 적이 무방비 상태가 되는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데미지를 쏟아붓기에 좋습니다.
잠재력은 높지만, 빗나갔을 때의 탄약 낭비도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리퍼 (Ripper)
리퍼 총기는 발사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게이지가 차오르고, 이 게이지가 가득 찼을 때부터 총알이 발사되는 방식인데요.
이 특성 덕분에 전투를 시작할 때, 압도적인 화력으로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는 플레이에 매우 강력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기습을 당했거나 정밀한 사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이지를 채우기 전까지는 반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이디오어 (Tediore)
만약 여러분이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데미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즐긴다면, 테이디오어 총기가 완벽한 선택이 될 겁니다.
테이디오어 특성이 붙은 총은 재장전할 때 항상 총 자체를 던져버리는데요.
이때 던져진 총은 다양한 추가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콤보' 특성이 붙은 총은, 던져진 무기를 쏴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죠.
제가 사용했던 '던져지는 바닥 모델 옴니보어'라는 전설 샷건은, '사격' 특성 덕분에 던져진 후에도 계속해서 적들을 향해 총을 쏘더라고요.
토그 (Torgue)
(설명이 누락되었으나, 시리즈 전통에 따라 '폭발' 속성에 특화된 무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라도프 (Vladof)
블라도프 총기는 매우 유용하고, 대부분의 경우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보조 발사 모드'로 다른 총기들과 차별화되는데요.
대부분의 블라도프 총기에는 '대체 발사(Alt Fire)'라는 특성이 붙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체 발사] 샷건' 특성은 여러분의 돌격소총을 일시적으로 샷건처럼 바꿔주고, '[대체 발사] 추가 총열'은 총열을 하나 더 추가하여 연사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줍니다.
일반적으로 이 대체 발사 모드는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사용 후에는 쿨타임이 적용됩니다.
새로운 변수, '라이선스 파츠' 시스템이란?
보더랜드 4의 총기 시스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 바로 이 '라이선스 파츠' 시스템인데요.
이제 어떤 제조사의 총이든, 다른 제조사의 부품이 장착되어 추가적인 고유 특성을 가질 확률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블라도프의 라이선스 파츠가 장착된 리퍼 총기는 '[대체 발사] 샷건' 특성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거죠.
특히 'CoV', '하이페리온', '아틀라스' 이 세 제조사는 오직 라이선스 파츠만 생산하는데요.
이 회사들이 직접 만든 총은 없지만, 운 좋게 이들의 파츠가 달린 총을 얻는다면 그 특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 제조사가 추가하는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CoV
CoV 라이선스 파츠는 아주 흥미로운 특성을 부여하는데요.
바로 '무한 탄창'입니다.
재장전 걱정 없이 끊임없이 총알을 퍼부을 수 있죠.
하지만 총을 쏠 때마다 총기가 과열되고, 이 열기 게이지가 가득 차면 총이 '고장'나 몇 초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하이페리온 (Hyperion)
하이페리온 파츠가 달린 총은 정조준 시 '총기 방패'를 활성화하는 능력을 얻게 되는데요.
여기에 방패와 연계된 추가 효과가 붙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용했던 '견책하는 완벽한 고발' 돌격소총은 '하이페리온 라이선스 앰프 쉴드' 특성 덕분에, 총기 방패가 받은 데미지만큼 제 총의 데미지가 증폭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틀라스 (Atlas)
아틀라스 파츠는 보조 발사 모드를 이용해 적에게 '추적 장치'를 발사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 추적 장치 자체는 데미지가 없지만, 일단 붙기만 하면 여러분이 쏘는 모든 총알이 그 적을 향해 유도됩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적을 상대하거나, 잠시 엄폐물 뒤에 숨어서도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넣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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