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4 스킬 초기화 완벽 가이드 '인생 빌드'를 찾아서



보더랜드 4 스킬 초기화 완벽 가이드 '인생 빌드'를 찾아서

보더랜드 4의 광활한 세계, 카이로스에 발을 들인 분들이라면 아마 지금쯤 수많은 스킬 트리 앞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져 계실 텐데요.

어떤 스킬을 찍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180도 달라지는 것이 바로 보더랜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거든요.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많은 분들이 '아, 스킬 잘못 찍었다'며 후회하는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보더랜드 4에는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친절한 시스템, 바로 '스킬 초기화', 즉 '리스펙' 기능이 존재하거든요.

오늘은 이 스킬 초기화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게임 속 모든 초기화 기계는 어디에 숨어있는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스킬 초기화, 어떻게 사용하나요?

먼저 이 스킬 초기화, 즉 '리스펙' 기능을 어떻게 여는지부터 알아봐야 하는데요.

메인 스토리 미션 중 '모집 활동'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받게 되는 '몰락과 탈출' 미션을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해금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기능이 해금되면, 지도에 세 개의 화살표가 삼각형을 이루는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되는데요.

바로 이 아이콘이 우리가 찾아야 할 스킬 초기화 기계입니다.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거든요.

이 비용은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제 캐릭터가 레벨 29였을 때는 초기화 비용으로 38,519달러가 필요했죠.

비용을 지불하고 '스킬 포인트 초기화' 메뉴에 들어가면, 여러분이 찍었던 모든 액션 스킬과 스킬 트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이 메뉴 안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포인트를 환불하고 재분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계를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비용을 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 스킬이 아닌 '특성화 포인트'를 초기화하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요.

이때는 같은 기계를 사용하지만, 게임 내 특수 재화인 '에리듐'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새로운 지역을 방문하다 보면 더 많은 초기화 기계를 발견할 수 있으니, 매번 첫 번째 기지가 있는 '런치패드' 지역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스킬 초기화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 스킬 초기화 기능을 그저 '실수를 만회하는' 용도로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이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보더랜드 4를 훨씬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 타이밍을 추천해 드릴 수 있겠네요.

첫 번째는 역시 '육성 초반, 방향을 잃었을 때'입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반에는 이것저것 좋아 보이는 스킬을 마구 찍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캐릭터가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기 쉬운데, 바로 이때 과감하게 리스펙을 해서 하나의 트리에 집중하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입니다.

두 번째는 '중반부, 갑자기 게임이 어려워졌을 때'인데요.

분명 잘 싸우고 있었는데, 특정 보스나 지역에서 계속 막히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건 여러분의 컨트롤 문제라기보다는, 지금의 스킬 빌드가 현재 마주한 적들과의 '상성'이 맞지 않는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 적의 특성에 맞춰 스킬 트리를 완전히 갈아엎는 것만으로도 돌파구가 열리곤 하죠.

세 번째 타이밍은 '최종 콘텐츠, 완벽한 세팅을 추구할 때'입니다.

최고 등급의 장비, 이른바 '종결템'들을 모두 맞췄다면 이제 그 장비의 성능을 120% 끌어올려 줄 완벽한 스킬 빌드를 고민해야 하거든요.

단 1포인트의 낭비도 없이, 장비와 스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인생 빌드'를 완성하는 단계가 바로 이때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는데요.

바로 '그냥, 새로운 플레이가 하고 싶을 때'입니다.

근접전 위주로 플레이하다가 원거리 저격수로 변신해보고 싶을 수도 있고, 순수 딜러에서 동료를 돕는 서포터로 역할을 바꿔보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리스펙은 이런 실험과 도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그야말로 보더랜드 4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보더랜드 4 스킬 초기화 기계, 전체 위치 총정리

자, 그럼 이제부터 카이로스 전역에 흩어져 있는 스킬 초기화 기계의 위치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발견한 총 7곳의 위치를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런치패드 (The Launchpad)



첫 번째 기계는 가장 처음 방문하게 될 '런치패드' 지역에 있는데요.

텔레포트 지점에서 계단을 올라 건물을 나와 왼쪽으로, 그리고 다시 한번 왼쪽으로 돌면 자판기 두 대가 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의 동쪽 문으로 들어가면 황금 상자 바로 옆에서 초기화 기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카카디아 (Carcadia)



'카카디아'의 초기화 기계는 다른 모든 편의 시설이 모여있는 중앙 홀 내부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자판기나 은행 등이 있는 바로 그곳입니다.

건물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벨튼의 시추공 (Belton's Bore)



'벨튼의 시추공' 지역의 기계는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 중 하나인데요.

텔레포트를 타고 도착하는 지점 바로 옆, 남쪽 방향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빠르게 스킬을 초기화하고 싶을 때 가장 편리한 장소 중 하나죠.

생츄어리의 뼈 (Bones of Sanctuary)



'생츄어리의 뼈' 지역에서는 텔레포트 지점에서 동쪽, 외부 지역에 초기화 기계가 있는데요.

이곳 역시 텔레포트 지점과 매우 가까워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급할 때 달려가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록어웨이 (The Lockaway)



'록어웨이' 역시 빠른 리스펙을 원할 때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거든요.

'벨튼의 시추공'처럼 텔레포트 지점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포트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거대한 열린 문 옆에 있는 기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섬프뷰 폭포 (The Sumpview Falls)



이곳의 안전가옥은 '록어웨이' 이후, 게임 후반부에야 해금되는 곳인데요.

일단 열리기만 하면 스킬 초기화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가 됩니다.

텔레포트 지점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가면 기계를 찾을 수 있습니다.

푸드 코트 (The Food Court)



구역(District) 지역에 있는 다른 두 곳의 기계와 마찬가지로, '푸드 코트'의 기계 역시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요.

텔레포트 후 지역을 오래 헤맬 필요 없이 기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푸드 코트' 지역에 도착했다면,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이동하면 됩니다.

'인생 빌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결국 이 모든 시스템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보더랜드 4의 세계에서 '실패한 스킬 트리'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언제든,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거든요.

그러니 부디 스킬 포인트 하나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오히려 더 과감하게 실험하고, 때로는 일부러 비효율적인 트리를 타보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보더랜드 4가 준비해 둔 진짜 재미입니다.

'인생 빌드'를 찾아 떠나는 여러분의 여정에, 이 가이드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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