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월드 2 공략, 복스 중계소 잠입하는 4가지 방법 (비밀 통로 포함)
아우터 월드 2(The Outer Worlds 2)의 첫 번째 주요 과제는 바로 복스 중계소(Vox Relay Station)에 잠입하는 것인데요.
이 임무를 완수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정문으로 무작정 돌파하는 위험한 방법부터, 특정 세력과 손을 잡는 길도 있거든요.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두 개의 비밀 통로를 이용해 몰래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직접 찾아낸 복스 중계소에 잠입하는 모든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복스 중계소 잠입 방법
복스 중계소에 들어가는 방법은 누구와 협력하기로 결정하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요.
앤티스 초이스(Auntie's Choice)나 프로텍터레이트(Protectorate)의 길을 따를 수도 있고, 몇 가지 독립적인 경로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밀버스트리트 또는 카우르와 손잡기
'낙원의 파괴자(The Saboteur of Paradise)'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밀버스트리트(Milverstreet)나 카우르(Kaur)와 협력할 기회가 생기는데요.
그들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중계소 안뜰을 완전히 건너뛰고 입구 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됩니다.
정문으로 돌파하기
물론 정문으로 그냥 걸어 들어가는 방법도 있거든요.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정말 추천하지 않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중계소는 출입 금지 구역이라 발을 들여놓는 즉시 무단 침입으로 간주되어 모든 적들이 당신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요.
정문 앞 컨테이너와 상호작용하면 거대한 자동기계 몇 대를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안뜰로 행진하며 보이는 모든 것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적들의 시선을 끄는 훌륭한 미끼가 되어주거든요.
하지만 수많은 적들을 뚫고 안뜰 반대편에 있는 주 출입구까지 도달해야 하므로, 분대원의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옆문으로 잠입하기
세 번째 방법은 옆문을 통해 안뜰로 들어가는 것인데, 정말 놓치기 쉬운 경로거든요.
다만, '자물쇠 따기(Lockpicking)' 스킬이 3포인트 없다면 이 방법은 건너뛰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처형 직전의 프로텍터레이트 탈영병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장면이 끝난 뒤 북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풀숲에 있는 전력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전력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중계소 입구가 내려다보이는 선반으로 이어지거든요.
아래 건물로 뛰어내려 안뜰로 진입하면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안뜰을 가로질러 공병실로 들어가거나,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정문으로 돌파를 시도할 수 있는데요.
정문 반대편에는 훨씬 더 많은 경비병이 있으니 전투 없이 통과하고 싶다면 시도하기 전에 꼭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수구를 통해 잠입하기 (최고의 방법)
마지막 방법은 은신이나 전투를 대부분 건너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데요.
게다가 잠긴 구역으로 진입해서 아주 쏠쏠한 전리품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이네즈(Inez)의 동료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방문하게 되는 랩티돈(raptidon) 소굴에서 하수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거든요.
동굴 가장 깊은 곳, 랩티돈 어미가 튀어나오는 곳 너머에 전선 덮개가 찢어진 커다란 흰색 파이프가 보일 겁니다.
이 파이프와 상호작용하면 중계소의 하수구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불안에 떠는 프로텍터레이트 병사 한 명과 마주치게 됩니다.
'화술(Speech)' 스킬이 3포인트 이상 있다면 그녀를 설득해서 도망치게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중계소 무기고 키카드(Relay Station Armory Keycard)'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녀를 죽이고 카드를 빼앗을 수도 있는데요.
무기고는 정문 홀로 이어지는 문 왼쪽에 있는데, 그 안에는 정말 유용한 아이템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외상 키트(trauma kit)'는 전투 중 쓰러졌을 때 스스로를 부활시킬 수 있는 아주 귀한 아이템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들어가든, 결국 적대적인 프로텍터레이트 병력과 마주치게 되거든요.
전투 없이 복스 중계소를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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